안녕하세요, 홍대에서 파인라인 타투 교육을 하고 있는 Andy입니다. 벌써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작은 바늘 끝에서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왔어요. 오늘은 제가 왜 홍대에서 타투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파인라인 타투가 왜 이토록 매력적인 분야인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0년 전, 홍대 골목에서 시작된 작은 꿈오래전 겨울, 홍대 어느 좁은 골목 지하에서 처음 타투 머신을 잡았을 때의 떨림을 아직도 기억해요. 그때만 해도 파인라인 타투는 지금처럼 인기 있는 스타일이 아니었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껍고 진한 선을 선호했는데, 저는 왠지 섬세하고 얇은 선에 매료되었어요. 미대 출신 타투이스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미니멀 아트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선 하나로도..